HDC현대산업개발이 추석을 앞두고 약 133억 원 규모의 공사 및 자재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한다.
HDC현산은 이번 추석 명절마다 진행해 온 공사대금 조기 지급과 더불어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HDC현산은 올해 추석 자재대 현금 지급 범위를 자체사업지까지 확대 지급한다. 확대 금액은 23억 원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부터 협력사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해 자체사업 자재대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해 왔다.
16일에는 9월 협력사 공사대금 일부를 조기지급 할 예정이다. 37개 협력사에 9월 공사대금의 최대 50%까지 선집행 하는 특별 금융지원이며, 규모는 110억 원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공사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해 대금 지급일을 14일에서 11일로 기존보다 3일 단축했다.
아울러 협력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를 시행했으며 장기 금융지원으로 3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 대출 시 2%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HDC현산은 9월 공정상생팀을 출범시켰다. 기존 외주관리팀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고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분야를 강화했다. 협력사와 미래 가치 창출의 동반자로서 상생지원 분야 및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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