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장 초반 ‘따따상(공모가 2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까지 치고 올랐다.
1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상승제한폭(29.97%)까지 오른 8만1,100원까지 치솟았다. 현재 시총은 5조9,396억원까지 늘어 시총 3위인 알테오젠(5조6,600억원)을 넘어섰다. 전일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가 공모가(2만4,000원)의 두 배인 4만8,000원으로 결정된 후 상한가(6만2,400원)를 기록하면서 하루 만에 160%의 수익률 내고, 이틀째 수익률이 238%를 기록했다.
전일 미래에셋대우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경쟁 게임사인 넷마블과 펄어비스도 IPO 직후 준비됐던 대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80배와 200배까지 상승했다”며 “카카오게임즈도 단기적으로 오버슈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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