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연구원은 “1분기 부진했던 PI 손익이 회복되면서 2분기 역대 최고인 연결 영업이익 3,140억원과 연결순이익 2,199억원을 달성했다”며 “바이러스 사태 이후 금융시장 반등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1분기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던 PI부문은 흑자전환했고, 저축은행 자회사 2개사 대출은 꾸준히 증가 중이라는 점에서 2020년 연결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43%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 시장환경에 의해 거래대금 증가뿐만 아니라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M/S)도 상승 중”이라며 “키움증권의 개인 주식 M/S는 30%로, 주식시장에서 개인 비중 확대는 키움증권 M/S 상승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점에서 리테일 부문은 향후에도 든든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증권사 실적은 변동성이 심한 특징이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개인의 영향력이 확대된 상황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향후 거래대금 증가세가 둔화되더라도 급증한 리테일 계좌를 바탕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은 든든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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