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이 카이스트와 함께 미래기술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10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미래기술 전문가 교육’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을 통해 조선산업에 새로운 경영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산업을 잘아는 전문가들에 디지털 DNA를 주입해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AI 기초 및 심화이론,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머싱러닝 및 딥러닝 등 디지털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카이스트 교수의 멘토링 아래 현업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팀별 과제까지 수행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도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고 부서별 DX 담당자에 대한 실무 교육도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조선소 운영뿐만 아니라 경영전반에도 적용하고 추가 교육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