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KDB 산업은행 회장이 11일 산업은행이 투자한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프레시지 생산공장에 방문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6월 프레시지에 500억원 규모의 투·융자 복합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프레시지는 이 회장이 생산 시설인 신선 HMR 전문 공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가정 간편식 시장 현황과 함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밀키트 제조, 판매뿐 아니라 외식 자영업자들을 위한 B2B용 밀키트 판매 등 밀솔루션 (Meal-Solution)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의 유니콘 기업 육성방안을 전하고 스타트업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프레시지는 2016년 첫 창업 후 창립 5년만에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 누적 1,0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였으며 지난 7월에는 중소벤처기부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정 대표는 “산업은행과 같이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 높은 투자사들 덕분에 빠르게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밀키트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프레시지는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고용을 창출하는 스타트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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