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 10조1,000억원을 상회해 11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을 크게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7월31일 자료에서 2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번에는 4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IM 부문의 핵심지표에 해당되는 스마트폰 출하량을 7,400만 대에서 8,000만 대로 상향조정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3,000억원으로 2분기 5조4,000억원 대비 나쁘지 않다”며 “제품 가격 둔화 감안시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 1위 파운드리기업 SMIC에 대한 제재 가능성에 따른 반사이익도 호재로 꼽힌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기업 SMIC에 대해 미국 측의 제재 조치 가능성이 대두된 이후 반도체는 2차 대전 당시에 전략물자로 꼽히던 텅스텐이나 몰리브덴처럼 중요해졌다“며 ”특히 비메모리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텅스텐이나 몰리브덴 광산만큼 중요해졌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와 같은 위상 변화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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