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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느린 수요 회복

유진투자증권 리포트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5일 S-Oil(01095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예상보다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8만 5,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낮췄다.

황성현 연구원은 “S-Oil의 3·4분기 매출액은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229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290억원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이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7~8월 정제마진이 개선됐나 9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석유제품 재고가 늘어나면서 정제마진은 재차 적자 전환했다는 이유에서다.

화학부문은 26억원 영업적자로 상반기 도입된 PX 증설 물량이 여전히 시장에 공급 충격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활유부문은 1,066억원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6% 성장이 기대된다.



황 연구원은 “내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료 시 업황 개선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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