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의 후임으로 조지은 라이나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다음달부터 사장 대행으로 직무를 수행하며 홍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한다. 이로써 최초의 여성 CEO인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대표 이후 6년 만에 보험업계에서 두 번째 여성 CEO가 탄생하게 됐다. 홍 사장은 퇴임 이후에도 라이나생명 이사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조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사장은 “조 부사장은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 및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성실함을 인정받아왔고 회사 내 여러 요직을 두루 맡아오며 경영능력을 쌓아왔다”며 내정 배경을 밝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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