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이 1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 분할을 계기로 SK이노베이션과 기술 소송 합의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17분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4.15%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하고 17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이번 분사를 계기로 SK이노베이션과 소송 합의금을 낮추고 분쟁을 매듭지을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소송전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다음달 5일(현지시간) 내려질 예정으로 알려진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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