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75포인트(1.22%) 내린 2,406.1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21%) 내린 2,430.77로 개장해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오후에는 낙폭이 확대되며 한때 2,4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4,5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9억원, 3,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86%)와 현대차(0.27%)만 올랐고, 삼성전자(-2.46%)와 삼성바이오로직스(-2.45%), NAVER(2.12%), LG화학(-6.11%), 셀트리온(-1.85%), 카카오(-1.5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0포인트(1.24%) 내린 885.1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18%) 오른 897.88로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4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원, 1,72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종목 중에서는 씨젠(0.56%)과 에이치엘비(4.09%)만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60%)와 알테오젠(-4.79%), 카카오게임즈(-2.56%), 셀트리온제약(-1.51%), 제넥신(-2.79%), 케이엠더블유(-1.91%), CJ ENM(-2.06%)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내린 1,174.4원으로 장을 마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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