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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 신차 출시·원가 개선 효과 본격화...목표가↑

[SK증권 리포트]

3분기 영업익 1조1,000억원

순이익 전년比 96.% 급증 예상

15일 현대차가 공개한 4세대 투싼/사진제공=현대차




SK증권은 21일 올해 하반기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원가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현대차(005380)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21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현대차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3% ,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991억원으로 96.2%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동기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기저가 낮다는 점도 있지만, 믹스 개선과 가동률 상향도 자동차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낮아진 재고와 인센티브는 자동차 부문의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잔존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며 금융 부분의 실적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3·4분기 이후에도 현대차의 실적이 신차 출시와 원가 개선 및 비용 축소 효과에 힘입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주가는 상반기 안정적인 내수 판매와 전기차 판매확대, 수소차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권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감산 혹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경쟁업체와 달리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단기 조정가능성은 있겠지만,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경쟁업체 대비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하반기는 격차로 이어질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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