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005880)은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만태(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989년부터 현대상선에서 30여년을 근무한 해운 전문가다. 지난 2월 현대상선을 떠나 대한해운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영입됐다.
김 사장은 “코로나 확산 등 어려운 시기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SM그룹과 대한해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이날 주총에서 액면 분할 관련 정관 변경도 통과시켰다. 1주당 가액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되면서 발행주식총수는 2,442만7,109주에서 2억4,427만주로 10배가 늘어나게 된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 및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강화돼 주식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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