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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매출 40만원에서 2억으로.. 코로나19 이겨낸 로켓배송”

쿠팡, 2020 소상공인 리포트 발간

2만6,000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40만원으로 떨어진 월 매출이 쿠팡의 전국유통망과 로켓배송으로 지난 5월 2억원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납품이 중단된 후 올해 2월 쿠팡에 입점한 농업회사법인 ‘지우’의 성공 스토리다.

쿠팡은 23일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분석한 ‘2020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쿠팡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발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9% 신장했다. 쿠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올린 매출은 약 4조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들의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쿠팡의 물류 및 정보기술(IT) 인프라와 로켓배송을 꼽았다. 소상공인들은 쿠팡에 입점해 전국에 분포돼 있는 거대 물류 인프라와 판매 검색 결제 시스템, 상품보관 및 재고관리, 상품포장과 배송, 고객 응대 시스템은 물론 로켓배송까지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올해 2·4분기 소상공인 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급성장했다.



아울러 쿠팡은 서울 외 매출 비중이 79.2%에 이르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로켓배송을 통해 품질은 우수하나 지역에만 한정될 수밖에 없었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에도 강원도 횡성군의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이 전국 대비 2.6배 높았으며, 경상남도 창녕군도 올해 2·4분기 기준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성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쿠팡이 소상공인과 함께 지난해 창출한 일자리는 2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는 쿠팡에 입점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현황과 사회경제적 가치를 조사하고 분석한 리포트다. 이번 리포트에는 지역경제 기여도,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각종 데이터가 소개됐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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