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브랜드인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선두업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상업용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8%포인트 넘게 오르며 급성장했다.
27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해 상반기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주거용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달성하며 8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상업용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점유율이 8.4%포인트 급등하며 21.5%로 1위에 올랐다. 상업용 시장에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썬파워(11.5%)와 LG전자(10.4%)가 한화큐셀(13.1%)과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이들의 점유율이 각각 9.5%와 5.1%로 낮아지며 한화큐셀 1강 구도가 펼쳐졌다. 주거용 시장에서도 한화큐셀은 LG전자(12.8%)와 썬파워(11.1%)보다 점유율을 2배 높게 가져가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