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전 매장에 대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외식기업 ‘동경’의 갈비 전문 브랜드 송추가마골은 주방과 신선한 육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생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송추가마골은 전 매장에 주방 안전 지킴이(CCTV)를 설치해 고객이 주방 운영과 관리 상황을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했다. 육류 부스를 설치해, 고객이 육류 보관 냉장고에서 주문한 육류를 접시에 담아 제공하는 모습을 확인하도록 했다.
직원 위생교육도 횟수를 늘렸다. 격월로 조리장 위생교육을 진행해 각 매장별로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공유해 문제점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주방 직원도 직접 시음과 시식을 진행해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수시로 점검한다. 입고된 육류와 해동된 육류도 철저하게 기준 보관 온도를 유지해 품질을 관리한다. 홀직원은 테이블 소독과 행주 관리 등 퇴식 교육을 비롯해 개인별 소독 및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위생점검도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신규 점검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주방 시설 및 기기, 식재료·육류·식품 보관 및 유통기간 준수 여부 확인, 냉장·냉동고 온도 및 위생상태 점검을 격월에서 매월 점검으로 변경했다. 육류 해동 관리와 해동고 온도 및 유통기한 점검을 추가로 실시한다. 오덕균 송추가마골 마케팅 팀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위생점검 횟수를 늘리고, 육류부스를 설치하는 등 전 매장의 위생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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