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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3차 추경 관리대상 80% 집행.. 4차 추경 집행에도 속도"

재정관리점검회의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혀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3차 추경 예산의 관리 대상 19조1,000억원 중 80% 가량인 15조2,000억원이 집행됐다”며 4차 추경안의 빠른 집행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차 추경예산 등 주요 재정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차관은 “금년 들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방역 강화를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한편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두 가지 임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본예산은 8월말까지 관리대상사업 308조8,000억원의 75.5%인 233조2,000억원을 집행하는 등 양호한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3월 11조7,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1차추경과 지난 5월 14조3,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2차추경은 25일 집행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1차 추경 중 관리대상 9조9,000억원의 경우 3월 17일부터 두달간 89.0%를 집행해 집행목표(75.0%)를 초과달성 했으며 22일 기준 95.4%의 달성률을 기록중이다. 2차 추경은 5월 4일부터 8월말까지 14조2,000억원을 지급해 99.9%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안 차관은 “한국판 뉴딜 추진, 경제 활력 제고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35조1,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3차추경도 지난 7월3일부터 9월24일까지 관리대상 19조 1,000억원 중 79.3%인 15조 2,000억원이 집행됐다”며 “국회통과 후 3개월내에 주요사업비의 80%를 집행한다는 집행목표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 민생경제종합대책을 통해 3차 추경의 3개월내 집행목표를 75%에서 80%로 상향한 바 있다.

안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4차 추경을 통해 총 7조8,000억원을 마련했으며 추석전까지 70% 이상을 집행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전체 지원 대상 291만명 중 행정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지급 대상자로 확인된 일반업종 241만명에 대해서는 추석전 지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9월27일까지 지원금을 신청하신 174만명에 대해서는금일 중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은 전체 670만명의 지원대상자 중 270만명의 초등학생 육아 가구에 대해 지난 25일부터 스쿨뱅킹계좌를 통해 순차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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