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디자인을 웹툰 등 콘텐츠로 연결하는 3D디자인 스타트업 카펜스트리트가 15억원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28일 3D 디자인마켓 ‘에이콘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가 1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BI인베스트먼트(019550), ES인베스터,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이와 함께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에이콘3D는 인테리어, 건축물 외관 등 3D디자인을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 분야의 창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콘텐츠 창작자들이 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현재도 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 등의 웹툰 창작자들도 작품의 배경과 소품으로 3D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이콘3D에 등록된 실내 공간, 건축, 도시, 가구 등 1,800개 작품 세트와 함께 2만5,000건 이상의 누적 거래 수를 통해 3D 디자이너와 콘텐츠 창작자 사이를 연결했다.
이민홍 카펜스트리트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3D디자인, 모델을 전 세계 창작시장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황규진 SBI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에이콘3D는 방송, 지면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콘텐츠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3D모델을 축적해 나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고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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