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제19기(2019.07.01~2020.06.30) 연결 기준 매출액 1,479억원과 영업이익 18억원 및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햇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효율적인 판관비 관리와 적극적인 학생복 주관구매 영업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사 ‘형지에스콰이아’에서 강화한 온라인 채널과 홈쇼핑 채널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복 브랜드는 국내외 시장에서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친 덕분에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패션의류와 제화·잡화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는 향후 이익 성장을 위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과 홈쇼핑 B2B 유통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소비 패턴에 맞춘 제품 구성과 다양화를 통해 제품 라인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니폼 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SK와이번스와 굿즈 제작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신규사업을 전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매출 증대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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