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는 전자부품, 무선충전, 디스플레이, 케미칼, 자율주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사업부문별 예상 매출비중은 전자부품 36.4%, 무선충전 18.2%, 디스플레이 18.1%, 케미칼 26.3%, 자율주행 1.0% 등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켐트로닉스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 등으로 실적이 저조했다”면서도 “삼성전자 무선충전기(TX ) 세트업체로 선정돼 하반기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며, 전자부품사업의 경우 아이템이 다양화되면서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케미칼사업의 경우 기존 유통 아이템에서 고부가 합성 및 정제 아이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켐트로닉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켐트로닉스가 디스플레이 패널용 유리를 얇게 깎는 초박형 식각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초박막강화유리(UTG ) 가공기술을 개발 중이어서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켐트로닉스는 2013년 2013 년 신규 사업으로 첨단 V2X(Vehicle to Everything) 및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사업을 시작하여, 르노삼성차, 쌍용차 및 해외 OEM 등에 카메라 기반 360 도 영상시스템 (Surround View Monitoring) 솔루션 및 무선 충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V2X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여, 판교제로시티, 세종시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 사업, 제주 버스정보시스템(BIS), 대구 수성 알파 지구 등에 차량보조장치(OBU) 및 노변기지국(RSU)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OEM 및 Tier1 업체와 V2X 관련 기술 공급을 위해 협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전장용 카메라 센서를 보유한 케이에스에스이미지넥스트를 인수하면서 토털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모빌리티 전문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 등으로 실적이 저조하였으나, 하반기부터 매출 상승 등으로 인하여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환경하에서 폴더블 및 자율주행 성장성 가시화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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