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특출난 개인기와 능력을 발휘하는 장병들의 군생활을 다룬 TV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국방홍보원은 국방TV가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신규 프로그램인 ‘병영의 달인’을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병영의 달인’은 육·해·공군·해병대의 병과별, 주특기별 최우수 장병을 찾아 그들의 노력과 기술, 가족 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장병 휴먼다큐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는 ‘육군 300워리어’ 선발 대회 등 각 군 최고 수준의 경연 우승자들이 출연해 그 경지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공개된다. 또 이들의 가정을 찾아가 가족들의 응원과 가족사랑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군인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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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서는 육군 제32사단 방공대대 벌컨(대공포)의 달인 김종수 준위를 소개한다. 32년째 방공대대에서 근무 중인 김 준위는 매일 40분을 등산해야 오를 수 있는 방공진지에서 순찰과 장비 점검·정비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모든 벌컨포 부품의 특성을 줄줄 꿰고 있고, 장비에 이상이 있으면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 ‘걸어 다니는 벌컨교과서’라는 별명도 얻었다.
국방TV는 SK BTV(IPTV) 282번, KT 올레TV(IPTV) 260번, LG U+(IPTV) 244번, 스카이라이프 163번, 이외 각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창식 국방홍보원장은 “‘병영의 달인’은 국민들에게 믿음직한 군인의 세계를 보여주는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국방TV는 앞으로도 장병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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