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公 “노사 합심해 탄광지역 활성화 지원”

대한석탄공사가 6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개최한 ‘지역활성화 위원회’ 발족 회의에서 유정배(왼쪽 여섯번째)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이기원(왼쪽 다섯번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한림대 교수)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석탄공사

대한석탄공사(유정배 사장)는 노사가 함께 탄광지역의 현안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석탄공사는 이날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지역활성화 위원회 첫 발족회의를 열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인 이기원 한림대 교수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지역 대학교수, 사회혁신전문가 등 7명을 외부위원으로 선임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석탄공사 노동조합도 탄광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날 회의에서 석탄공사 건물부지와 산업시설 일부를 탄광 지역 학생 및 주민들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유 사장은 “지역경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양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