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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3분기 중국 MLB 매출 사상 최고치 기대

메리츠증권 리포트

메리츠증권(008560)은 7일 F&F(007700)에 대해 3·4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MLB’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내 면세 등의 부진으로 인해 부문별 성과의 차이는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부문별로 성과가 크게 엇갈릴 것”이라며 “브랜드 MLB의 경우 면세는 전년 동기 대비 44.4% 줄었지만 지난 2·4분기와 비교하면 27% 가량 늘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ML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2% 늘어난 93억원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서의 판매가 견조하고, 도매 매출 등이 최초로 인식되며 이와 같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역시 등산·캠핑 등 레저활동 확산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면서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51억원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이어진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은 향후 실적 성장세에 대한 기대 요소로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의 오프라인 현지 유통사업을 통한 대리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신규 수요 확보도 기대되고 있다”며 “중국 사업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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