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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수출길 막힌 강소 부품사에 자금 지원

지난 5월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주시보(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가운데),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가 ‘신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최근 수출입은행과 협력해 자동차 경량화용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 부품사 한미ADM에 10억원의 수출성장자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5월 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과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맺은 ‘신(新) 금융지원 상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지원한 돈은 한미ADM의 해외 수출 및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객사 대응과 자금조달, 현지화 등에 어려움을 겪던 한미ADM과 협력해 고객사의 수요 및 프로세스 정보 제공, 납품 등의 수출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강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현재는 GM(제너럴모터스), FCA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의 1차 부품사로 공급되는 한미ADM의수출 물량 전량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양사간 협력을 시작한 2010년 이후 2,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 국내 강소 부품사와 단순히 생산, 판매의 협력을 넘어 현지 바이어의 요구를 함께 대응하고 판매망을 강화하며 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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