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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부진한 정유 업황 부담, 목표주가 하향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하이투자증권은 7일 S-Oil(010950)에 대해 재고 관련 손실은 소멸되나 부진한 정유 업황이 부담된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회복에 따라 2·4분기에 인식했던 원유 재고 관련 손실이 소멸될 것이나 부진한 정유업황 지속으로 인해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il의 3·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4조3,372억원, 영업이익 1,009억원을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흑자전환하나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2·4분기에 인식했던 원유 재고 관련 손실 1690억원 가량이 소멸되지만 경유 위주로 부진한 정유 업황이 지속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6.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폴리에스터 체인 부진 지속 및 재고 부담으로 인해 PX 스프레드의 악화세가 전 분기에 이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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