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018620)의 자회사 오에스피는 아주IB투자, 하나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3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오에스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프리미엄 펫푸드 최고 업체로서 기술력 및 전문성을 향상시킨다는 입장이다.
오에스피는 유기농 펫푸드 전문 업체로 빠르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취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국내 주요 사료 회사들과도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오에스피는 지난해 매출 150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해인 2018년 대비 23%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억 원, 22억 원으로 모두 100% 이상 상승했다.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매출 78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달성했다.
오에스피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6월 대신증권과 SK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으며, 만약 상장에 성공한다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오에스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며 “내년 코스닥 상장도 순조롭게 마무리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하는 등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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