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기식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모노랩스가 총 5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카카오인베스트먼트·TBT가 참여했다. 모노랩스는 지난해 한국콜마홀딩스 등으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금액은 총 67억원이다.
모노랩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형 건기식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영양사 또는약사와 상담 후 개인에게 필요한 건기식을 한 번에 1팩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소분 포장해 1개월 분량씩 배송한다. 모노랩스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구독 서비스는 지난 4월 규제 샌드박스에 통과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약국과 직영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건기식 소분·판매 서비스는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된 서비스지만 국내에서는 규제로 인해 서비스가 어려웠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순우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건기식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해 더욱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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