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펫푸드(반려동물 식품) 벤처기업 오에스피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7일 우진비앤지(018620)의 자회사 오에스피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하나벤처스에게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에스피는 유기농 펫푸드 전문 기업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미국 농무부 유기농인증(USDA-NOP) 등 국내외 관련 기관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이 높다. 현재도 국내 주요 사료 회사들과 활발하게 거래 중이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며 펫푸드 매출도 증가하는데 실적 성장세도 높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00% 이상 성장한 29억원, 22억원을 보였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주요 VC에게 투자를 받았다”며 “내년엔 펫푸드 업체 최초로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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