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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피살·강경화 논란에도…文대통령·민주당 지지도 올랐다

"잘 한다" 0.9%P 올라 45.1%

부정평가는 5주째 50%대 기록

민주당 35.7% vs 국민의힘 28.7%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의 미국행 논란,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 등 각종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정평가는 5주 연속 5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2,00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1.4%로 0.5%포인트 내렸다. 50%대의 부정평가는 지난 9월 2째주 이후 5주 연속 이어졌다.‘모름/무응답’은 3.5%였다.



다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밖이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의 미국행 논란,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 개천절 집회 원천 봉쇄 논란 등 부정적 이슈에도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연령대별로 40대에서 5.6%포인트 상승했고 70대 이상에서는 5.2%포인트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5.8%포인트, ‘잘모름’에서 4.1%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도층에서는 4.4%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5.7%로 1.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5%포인트 하락한 28.7%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7.0%포인트로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6.8%로 전주보다 0.7%포인트 낮아졌고 그 다음은 열린민주당 5.9%(0.8%포인트↓), 정의당 5.2%(1.8%포인트↑) 순이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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