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 비타민을 제치며 ‘국민 건강식품’으로 등극하자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도 직접 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이마트(139480)는 자체제작(PL) 브랜드 ‘피코크 유산균’ 3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유산균은 ‘피코크 리얼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스틱형(온가족용, 2.5g*60포, 2만4,800원)’, ‘피코크 리얼 프로바이오틱스 캡슐형(성인용, 350mg*60캡슐, 2만3,800원)’, ‘피코크X핑크퐁 어린이 생유산균(750mg*30정, 1만5,800원)’등이다.
이마트는 유산균 전문 개발기업 ‘쎌바이오텍’과 협업해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한국산 유산균을 100% 사용했다.
기존 피코크 유산균 상품(10억 마리)보다 장내 보장 균수도 최대 30억마리까지 높였고, 한국인 하루 권장량 수준의 아연을 함유해 복합 기능성 제품으로 기획했다.
이원석 피코크 개발팀 바이어는 “유산균은 지난해 매출 6,444억원을 기록하며 비타민을 제치고 건강기능식품 2위를 차지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추석 선물세트를 비롯해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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