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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거리두기 2단계→1단계 하향' 치킨·화장품 등 소비주 강세

12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하기로 결정된 11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더 많아졌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치킨 업체 등 소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027740)는 전 거래일 대비 6.91%(47원) 오른 727원에 거래 중이다. 스포츠 경기나 유흥주점 등에서 대표적으로 팔리는 음식이 ‘치킨’인 만큼 유통량이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그동안 소비가 주춤했던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맥스(192820)는 전 거래일 대비 4.74%(5,500원0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또 한국화장품제조(003350)(3.30%), 애경유화(3.27%), 한국화장품(123690)(3.86%) 등이 올랐다. 유통업체인 신세계(004170)(3.85%), 호텔신라(3.73%), 롯데쇼핑(023530)(3.15%), 이마트(139480)(3.03%) 등도 오름세다.



영화 소비도 늘 것으로 보이면서 CJ CGV(079160)도 3.14% 오른 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 개장이 중지됐던 카지노업체 강원랜드(035250)도 4.36% 올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그간 영업이 제한됐던 수도권의 클럽 등 유흥주점·노래연습장·대형학원·뷔페식당 등 이른바 ‘고위험시설’이 문을 연다. 또 프로스포츠 경기·행사에는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실내 50명·실외 100명인 이상 인원이 참석하는 모임·행사 자제가 권고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는 등 2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일부 유지된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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