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제공하는 ‘1시간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1시간배송 서비스는 KT샵에서 고객이 핸드폰을 주문하면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7월 수도권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시간배송 서비스는 프리미엄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의 ‘부릉’라이더가 배송하고 배송비용은 KT가 전액 부담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1시간배송 서비스로 인해 집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게 새 핸드폰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대리점에서는 KT샵을 통해 주문을 받을 수 있어 대리점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KT는 2014년부터 KT샵에 일반 대리점이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입점해 온라인 환경에서도 영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데, 1시간배송 서비스는 수도권에서만 1,000여개 이상의 대리점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인기다.
KT는 1시간배송 서비스 지역을 오는 11월에는 전국 46개 주요 시·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과 대리점의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KT샵만의 빠르고 편리한 주문서비스인 ‘1분주문’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1시간배송’과 ‘택배’ 등의 배송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지난 달 25일부터는 일반 주문처럼 ‘바로픽업’ 서비스도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 바로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매장과 방문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 최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KT 매장과 상생을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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