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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대만 주식 거래 서비스 열어

현지 리서치 역량 강점으로 내세워





유안타증권(003470)이 자사 증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열었다.

유안타증권은 대만 타이완증권거래소(TWSE)와 테이페이증권거래소(TPEX)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대만주식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티레이더’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티레이더 M’을 통해 대만 증시에 상장돼 있는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모회사이자 대만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1위 증권사인 유안타금융그룹의 현지 리서치 역량을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대만 유안타증권 리서치 법인인 YSIC의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쓴 시황과 기업·산업 리포트, 종목 추천 보고서 등을 자사 HTS·MTS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HTS·MTS에 티레이더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시하는 공략주, 그리고 매수·매도 시점을 알려주는 ‘햇빛/안개 차트 신호’ 등 대만 주식에 차별화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유안타증권의 거래 플랫폼을 통해 오는 12월31일까지 대만 주식을 1회 이상 거래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 교환권을 제공하는 등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GI본부장은 “대만은 전체 주식시장에서 정보기술(IT) 기업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데다 메모리 반도체에 의존하는 한국 IT산업과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전방산업으로 보유하고 있어 대만 시장을 한국 주식시장 투자의 보완재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대만뿐 아니라 미국·중국·베트남 등 4개국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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