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2,400선 방어에 성공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12.22포인트) 오른 2,404.18로 출발했다.
이날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투자자는 곧 매도로 전환했다. 개인투자자는 2,34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4억원과 83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이틀째 대규모 매수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3.14%),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셀트리온(4.39%), LG생활건강(2.92%)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8포인트(0.22%) 오른 873.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2%(3.63포인트) 오른 875.25로 출발해 장 중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은 홀로 2,02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과 1,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6%), 에이치엘비(0.20%), 셀트리온제약(2.54%), 제넥신(5.13%), CJ ENM(3.66%) 등이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6.5원 내린 1,146.8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