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이 신흥국 시장과 고배당주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각각 출시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이머징마켓펀드’와 ‘메리츠글로벌고배당펀드’를 내놓았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츠이머징마켓펀드는 한국·중국·대만·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남아공·멕시코 등 이머징마켓(EM) 내 기업과 관련 집합투자기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흥국 시장 중에서도 경제성장률, 자본시장 개방률, 평균연령 등이 높은 곳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리츠글로벌고배당펀드는 선진국·신흥국의 개별종목·상장지수펀드(ETF)·리츠를 망라해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에 투자하는 펀드다. 존 리(사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미국·대만은 기업이 과도하게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추가적인 세금을 부과하여 배당성향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 하에서 전 세계적으로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 ETF, 리츠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추가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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