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의료·바이오 분야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0 메디컬 끝장 마라톤 토론(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사회문제 해결 아이템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25일까지며, 의료 및 바이오 산업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자, 창업 7년 이하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은 10월 28일 온라인을 통해 12팀 선발될 예정이며, 예선에서 선발된 12팀에게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가의 창업교육과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전문지도가 제공된다.
결선인 발표 평가는 오는 11월 21일 울산대 아산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6팀에게는 시상이 이루어진다.
상금은 최우수상(울산광역시장상) 500만원(1팀), 우수상(울산대학교병원장상) 200만원(2팀), 장려상(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100만원(3팀) 등 총 1,200만원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메디컬 이슈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위해 스마트 메디컬, 바이오 융합과 같은 메디컬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끝장 마라톤 토론에서 진행되는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의 혁신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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