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강세가 주춤하고 있다.
1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70위안(0.25%) 올린 6.729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위안화는 최근 중국의 경기회복 가시화와 미국 대선에서의 조 바이든 후보 승리 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이에 대해 지나친 강세를 우려한 인민은행이 12일 중국 은행권의 외환 선물환 거래에 부과하던 20% 준비금 적립 의무를 전격 폐지하는 등 규제완화에 나서면서 제동을 건 상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