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개발사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 일정에 공식 돌입했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이날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933만7,667주이며 이 중 142만5,000주는 공모로 조달한다.
디앤디파마텍은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및 대사성 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해 141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상장사인 동구바이오제약(006620)도 지난해 말 기준 4.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64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아직 실적이 나는 회사는 아니지만 기술력을 앞세워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NLY01)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도 제출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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