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하반기 공격적인 마케팅은 투자의 일환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1조321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1005억원을 예상한다”며 “매출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페이, 모빌리티, 픽코마 등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 투자로 시장 전망치에는 미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관련 공격적 마케팅은 투자의 일환”이라며 “특히 픽코마의 경우 1월 카카오페이지 IP(지식재산권)인 ‘나혼자만 레벨업’ 론칭 후 대히트 시현하면서 1분기부터 성장성이 가팔라지고 있고, 이 기세는 2분기에서 3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고성장 기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 들어올 때 배 띄우는 격’으로서 바람직하다”며 이로 인한 영업이익 눌림은 중장기적 관점에선 기본적으로 가치 악화 요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4분기 한국시장 론칭 예정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엘리온’의 정확한 론칭일정 및 첫분기 일평균 매출 수준“이라며 ”단기모멘텀 측면에서 카카오게임즈는 물론 카카오 주가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