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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면세 부문 회복 전환…'매수' 유지"

KTB투자증권 보고서

2차 확산 타격에도 내년까지 실적은 큰 영향 없어





KTB투자증권은 14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전 부문이 나아지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이 전망한 신세계의 3·4분기 매출은 1조2,641억원, 영업익은 24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98% 감소한 수치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백화점 부문 추정치를 하향했으나, 4·4분기부터 공항 임차료 요율 전환 효과 반영돼 내년까지는 추정치 변동이 크지 않다”며 “현 주가는 3·4분기 실적 부진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3·4분기 백화점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9.204억원,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285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중순 이후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월별 기존점 성장률은 7월 1%, 8월 -10%, 9월 -1%로, 2차 확산 영향을 입었으나 추석 연휴를 전후로 반등세가 크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9월 셋째주 이후로 관리기준 전점 성장 시현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3·4분기 면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4,824억원, 영업적자는 328억원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점포별 실적감소는 시내면세점이 -2~30%, 공항은 -8~90% 예상한다”며 “시내점은 8월 이후로 따이공의 광군제 선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제3자 반송 등도 800억원 수준으로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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