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패딩 조끼와 플리스 등 겨울철 패션 용품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 경량 패딩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목도리와 장갑 등을 추가해 상품 가짓수를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패딩 조끼와 함께 인기 소재인 플리스로 제작한 조끼도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목을 반쯤 가리는 디자인에 주머니도 있어 실용적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지난해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최초로 선보인 경량 패딩 조끼도 재출시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낚시터, 해안가 주변 등 교외 국도변에 위치한 상권에서 많이 팔렸다. 야외활동 중 추위로 급하게 외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패딩 목도리와 방한용 마스크, 넥워머, 접이식 귀마개 등 8종의 겨울 방한용품도 선보인다.
GS25는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토트넘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넣은 패딩 조끼 2종을 판매한다.
100%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고, 옷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가 따로 있어 휴대도 편리하다고 GS25는 설명했다.
국내 골프 브랜드 볼빅과 손잡고 넥워머, 방한 장갑, 핫팩도 출시한다.
이윤성 라이프리빙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일교차가 커져 겨울철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편의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상품 다각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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