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러시아·몽골과의 수교 30년을 기념해 ‘CIS 비대면 비즈니스 주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OTRA는 오는 19일부터 2주 동안 해외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수출을 지원한다.
이번 주간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몽골 등 7개 국가에서 150개 바이어와 국내 기업 250개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한국상품전, 산업기술 협력 상담회, 중앙아시아 프로젝트 상담회, 스마트팜 화상 상담회, 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 판촉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온라인 한국상품전에는 중소형 기자재, 뷰티, 보건 분야 중소·중견기업 54개사가 참가해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CIS 지역에서는 53개 바이어가 나선다.
중앙아시아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카자흐스탄 국영 투자유치기관, 우즈베키스탄 수력발전공사 등 발주처가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과 상담한다.
스마트팜 화상 상담회에서는 러시아 피토그룹 등 현지 유력 바이어 10개사가 첨단 농업기술 협력을 논의한다. 러시아 1위 유선통신사 로스텔레콤도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보유한 우리 스마트팜 기업과 협업을 모색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2억8,000만명 인구를 보유한 CIS 지역은 서로 시장 구조가 유사하고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확대로 국가 간 교역장벽도 낮아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CIS에서 수출 활로를 찾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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