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사업부의 물적분할 이슈로 전일 4.95% 급락한 SK텔레콤(017670)의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15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4% 증가한 2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장 초반부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상승 전환해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모빌리티 사업부를 분사가 SK텔레콤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요소가 많다는 해석이 나왔다. 해당 사업부의 가치가 SK텔레콤의 주가에 의미 있게 반영된 적이 없어 전일 낙폭은 과도했으며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에서 “LG화학과 달리 모빌리티 부문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해당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ICT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으로 분사는 모빌리티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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