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서 결정했다.
바이브컴퍼니는 1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경쟁률은 1,221.45대1로 집계됐으며 수요예측 참여 물량 중 91.88%가 공모가를 희망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인 2만8,000원 이상으로 적어냈다. 공모주식수는 65만주로 공모금액은 182억원으로 확정됐다. 19~20일 청약을 받은 뒤 28일 코스닥에 상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바이브는 278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 등을 확보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인 ‘SOFIA(소피아)’를 기반으로 정보기술(IT)·건설·금융·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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