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10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홈페이지 한 곳으로 모은 플랫폼을 출시한다.
LG CNS는 시각 AI 3종·언어 AI 6종·복합 AI 1종 등 10대 AI 서비스를 LG CNS가 운영하는 AI 서비스 포털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 고객은 이 포털에서 필요한 AI 서비스를 찾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송 전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신속하게 확인하고 싶은 기업은 시각 AI의 ‘상품인식’을, 수십만 개의 직원용 교육자료를 직급·직무별로 분류하고 싶은 기업은 언어 AI의 ‘문서 유형 분류’를 선택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불량품 여부를 판단하는 ‘AI 비전검사’, 콜센터의 상담 기능을 자동화하는 ‘AI 콘택트 센터’, 사진을 기반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AI 얼굴인식’ 등이 포함됐다.
LG CNS 관계자는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AI 쇼핑몰’을 만든 것이다”며 “모든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라 따로 시스템을 구성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비용은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이다.
김홍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어떤 AI 서비스를 도입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에 선보인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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