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우선 관내 공원 146개소에 건강을 증진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증설하고 정자, 그네 의자 등 편의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언제든지 공원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등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 공원 등도 조도를 높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정관신도시 일원에는 잣나무, 편백, 모과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산림청 권장수목을 식재한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30억원을 통해서다.
기장군 관계자는 “스트레칭 등 간단한 운동이 면역력 향상으로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을 주고 공원의 쾌적한 환경이 실내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이 새삼 부각되는 요즘, 기적의 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공원에서 건강과 휴식, 문화가 함께하는 생활 속 기적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