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001440)이 새 주인 찾기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16일 장초반 상승세다.
대한전선은 이날 오전 9시 20분 전거래일보다 6.42%(53원) 오른 878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자문단 선정을 마무리하고 매도자 실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법인 니케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대한전선 지분 54.94%를 포함한 총 75%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해 6,000억원대의 매각가를 전망하고 있다.
IMM PE는 지난 2015년 경영난을 겪던 대한전선을 인수했다. 지난 2년간 대한전선 지분 일부를 세 차례에 걸쳐 매각해 약 1,500억원을 회수한 상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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