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1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미국에 상륙한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윙의 출시를 앞두고 외신 호평도 이어졌다. 정보기술(IT) 매체 기즈모도는 “LG 윙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영상을 즐기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고객에게 최적”이라며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테크레이더는 “LG 윙은 미디어 시청을 하면서 웹서핑을 하는 등의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 윙에는 각각 6.8형, 3.9형 크기의 두 개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했다”는 LG 전자의 말 그대로 기존 ‘바’(Bar) 타입의 편의성에 보조 디스플레이를 달아 전에 없던 형태를 만든 것이다. 평소에는 바(Bar) 형태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LG 윙에는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이 적용됐다. ‘LG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LG전자는 LG 윙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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