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2억원 상당의 창업지원금·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KTB그룹과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KTB 벤처챌린지 2020’ 아디이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KTB 벤처챌린지’는 대학(원)생 창업인재를 발굴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수상자에게는 창업지원금 등 총 2억원이 지원된다. 올해에는 국내외 75개 대학 총 228팀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선발됐다.
올해 대상은 대체식품 디저트를 개발한 ‘조인앤조인’ 팀에게 돌아갔다. 인공지능(AI)기반 신약 임상시험 정보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 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가이드’ 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여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이병철 KTB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 대회가 창업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TB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KTB 벤처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5년 간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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