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서 결정했다.
센코는 13~14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센코가 제시한 공모 희망범위는 1만~1만3,000원이었으나 총 1,048개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 경쟁률이 848.37대1에 이르면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서 확정했다. 센코는 20~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29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가스·광학식 센서를 비롯해 가스 안전기기, 환경 측정 시스템 분야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1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센코는 실적 뿐 아니라 기술력을 앞세워 기술특례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관련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준 많은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제품 및 신시장 진출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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