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등 반도체 업종과 친환경차 수혜가 전망되는 현대모비스, 에코프로비엠(247540)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에코프로비엠을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중가형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로 수익성과 이익률 개선이 전망되며, DRAM 반도체 수율 개선으로 이익 창출능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2·4분기 실적 부진에도 친환경차 생산 증가로 전동화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고객사 미래차 경쟁력 강화 수혜도 전망된다”고 평가하며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친환경차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도 전기차(EV)향 양극재 매출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비IT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모두 수요 회복으로 3·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새로 추천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와 한샘(009240), LG디스플레이(034220)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퇴출 기정사실화로 애플과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고객사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와 고객사의 순조로운 전환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며 인테리어 시장 확대 수혜를 보고 있는 한샘도 추천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한샘의 3·4분기 영업익 240억원으로 컨센서스 웃돌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반기 홈엔터테인먼트 시장과 TV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과 CJ제일제당(097950)을 추천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회복세에 따른 중국과 면세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음료부문 역시 코로나19 영향에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호조의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J 제일제당은 국내 가공식품 수익성 개선 및 해외 가공식품 수요증가, 바이오 부문 이익 체력 개선 등을 이유로 함께 추천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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